고양시, 개발·실시계획 인가 고시
6700억 투입…2342억 생산 유발
6700억 투입…2342억 생산 유발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서울 여의도와 상암동에 맞먹는 대형 방송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이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개발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고양시는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구역(변경) 및 개발계획(변경)·실시계획을 인가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는 한강축을 따라 방송·영상·문화기능의 클러스터를 경기서북부권역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장항동·대화동 일원 70만1984㎡에 조성된다.
총 예산 6700억원이 투입되며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으로 시행한다. 2019년 6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고 개발계획이 수립됐다.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의 전체 면적 중 약 25%에 해당하는 16만8466㎡는 방송시설용지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주요 방송국 및 제작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전체 면적 중 약 8%에 해당하는 5만4363㎡는 업무지원과 도시지원을 위한 용지로 계획됐다.
시는 2342억원의 생산이 유발되고 761억 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1432명의 일자리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방송영상밸리를 필두로 일산테크노밸리·킨텍스 제3전시장·CJ라이브시티도 올해 착공예정으로, 자족도시를 향한 고양시의 항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부지공급을 거쳐 23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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