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상산곡대책위 산단반대 서명부 시의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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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상산곡대책위 산단반대 서명부 시의회 전달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1.02.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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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 “생존권 박탈” 반발
하남시의회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교산신도시의 기업이전부지 축소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서명부를 전달받았다. (사진제공=하남시의회)
하남시의회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교산신도시의 기업이전부지 축소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서명부를 전달받았다. (사진제공=하남시의회)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유현근 상산곡 기업이전부지 대책위원회 대표를 비롯한 원주민들은 지난 9일 하남시의회를 방문해 상산곡동 기업이전부지 조성사업 예정 지정고시 변경 요구 건의서와 400여명의 서명부를 방미숙 의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주민들은 수십 년 동안 삶의 터전으로 이어져 온 취락지역(어진마을)까지 포함시키지 않고도 얼마든지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터전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행정은 환영받지 못할 올바른 행정이 아니다며 상산곡동 산업단지 조성 면적 축소를 강력히 요구했다.

유현근 대표는 과거 인근 마을 쓰레기매립지 조성으로 고통과 불편을 감내하며 생활하는 상황에서 삶의 터전을 빼앗길 수는 없다면서 교산신도시 기업을 위해 일방적으로 원주민들이 희생을 강요한다면 죽음을 불사하고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취락지구(어진마을) 주거지 등을 존치하는 상태로 구역계를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방미숙 의장은 신도시 개발로 원주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의회 차원에서도 원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상산곡동 기업이전부지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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