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국민 신속진단키트 검사 필요···1차 자가검사 후 ‘추가 정밀 검사’
상태바
여, 국민 신속진단키트 검사 필요···1차 자가검사 후 ‘추가 정밀 검사’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12.14 14: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기관과 각계각층에 협력 요청
의료진 등의 자녀돌봄지원책 마련
野에 ‘코로나특위 설치’ 호응 촉구
NY “위기에는 비상한 접근이 필수“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와 관련, 신속진단키트를 통한 전국민 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1차 자가검사 후 결과에 따라 추가 정밀 검사를 받도록 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와 관련, 신속진단키트를 통한 전국민 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1차 자가검사 후 결과에 따라 추가 정밀 검사를 받도록 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와 관련, 신속진단키트를 통한 전국민 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낙연(NY)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 확산을 차단키 위해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대로 순차적으로 가동해 광범위한 검사를 시행하는 일이 이미 시작됐지만 부족할지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누구나 손쉽게 신속진단키트로 1차 자가검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추가 정밀 검사를 받도록 하면 어떨지 논의할 시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위기엔 기존 체계를 뛰어넘는 비상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신속진단키트를 통한 자가진단으로 기존 방역체계를 보완하는 방안을 당 정책위원회가 정부 및 전문가와 협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광범위한 검사가 이뤄지면 확진자 수도 증가할 것"이라며 생활치료센터와 병상을 (미리)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대기업, 각종 협회, 금융기관, 종교기관 등 각계각층에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에 전념하고 있는 의료진에 대해선 "의료자원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법상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의료인 등 코로나 필수인력의 자녀들에 대한 돌봄지원책도 마련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3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선 "내년 예산에 산재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취약계층 지원사업도 패키지로 묶어 조속히 진행토록 정부와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3100조 원에 달하는 시중 유동자금이 한국판 뉴딜 펀드로 흡수되도록 여건을 시급히 조성해야 한다“며 ”10대 시그니처 사업은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는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야당에 대해선 "지난 8월 여야는 코로나극복특별위원회를 포함한 5개 특위를 구성키로 합의했는데, 지금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 특위는 법률 제·개정 권한도 가질 수 있다“며 야당의 적극적인 호응을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