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여주에 이어 김포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가 잇따라 신고되고 있다.
김포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간이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이 농장과 인근 500m 이내의 3농가 닭 33만 6천 마리가 예방적 살처분 작업에 들어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김포시 소재 4만 수를 사육하는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해당 농장으로부터 폐사 증가 등으로 신고를 받고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중수본은 즉시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파견,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 반경 10km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예찰·정밀검사를 실시중이다.
최종 검사결과 고병원성 확진 판정이 나올 경우 500m~3km 이내 17농가 26만 6352마리를 포함 총 20농가 60만 2352마리의 가금류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살처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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