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6일 오전 10시 22분께 김포시 양촌읍 학운산단 내 한 골판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일반철골조(샌드위치 패널 지붕)로 된 3층짜리 1개동 14,839㎡를 모두 태우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약 1시간 40분 만에 꺼졌다. 또 공장 안에 있던 근로자 A씨(48)가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가 얼굴에 1도 화상을 입고, 외국인 근로자 12명을 포함해 공장 관계자 등 23명이 자력으로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공장 안에 있는 기계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10시 41분에 내렸던 대응 1단계를 1시간 39분 만인 오전 12시 20분 해제하고, 펌프차 9대 등 장비 37대와 소방인력 83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 현재는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장 1층에 있는 기계 부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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