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교회 관련 124명, 서초구 사우나 관련 58명으로 늘어나
| 중앙신문=이복수·김삼철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569명(해외유입 44명포함)이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2887명(해외유입 454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53명으로 총 2만 7103명(82.41%)이 격리 해제돼, 현재 526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77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16명(치명률 1.57%)이다.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감염 사례는 연천 군부대 훈련병을 비롯해 서울의 사우나, 김포의 노래연습장 등 18곳으로 서울 중구 상조회사와 관련해 지난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또 서울 중랑구 체육시설과 관련, 2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송파구 사우나 관련,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그 외에도 서울 강남구 연기학과 관련 누적 확진자 27명, 서울 마포구 소재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24명, 서울 서초구 사우나 관련, 총 58명이다.
김포시 노래방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으로 늘었다.
인천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연수구 유흥주점과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돼 49명이다.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과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73명이 발생한 상태다.
경기도 연천군 군부대 훈련병과 관련,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0명이다.
충북 제천시 김장 모임과 관련, 2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 모임과 관련해,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충남 공주시 푸르메요양병원과 관련, 접촉자 조사 중 5명, 격리 중 2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41명이 확진됐다.
이밖에도 전북 군산시 지인 모임 관련, 24명 확진, 부산, 울산 장구 강습과 관련, 확진자는 총 89명이다.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와 관련해, 2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1명이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단란주점과 관련해서도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연말연시 행사·모임뿐만 아니라 서로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불요불급한 모임과 약속을 미루고 집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