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의힘 석동현 추천은 “국민 조롱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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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의힘 석동현 추천은 “국민 조롱한 것”
  • 김삼철 기자  news1003@daum.net
  • 승인 2020.11.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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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이재명 지사가 국민의힘이 공수처장 후보로 추천된 석동현 변호사에 대해 후보 자격이 없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수처는 태어나선 안 될 괴물이라는 입장을 쓸 만큼 잘 알려진 공수처 반대론자를 공수처장 후보로 내세운 것은, 국민을 조롱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어찌 이런 인물을 후보로 내세울 수 있냐 고 지적했다.

(사진=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이 지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수처는 태어나선 안 될 괴물’이라는 입장을 쓸 만큼 잘 알려진 공수처 반대론자를 공수처장 후보로 내세운 것은, 국민을 조롱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어찌 이런 인물을 후보로 내세울 수 있냐” 고 지적했다. (사진=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그러면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이 검찰개혁이라는 본래 취지는 상실된 채 상식 밖의 혼탁으로 치달으며 국민들께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국민의힘이 공수처장 후보로 추천한 석동현 변호사는 후보 자격조차 없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석동현 변호사는) 지난해 전광훈 목사 등이 참석한 집회에서 정부의 일본 수출 규제를 비난하면서, 나라와 국민에게 반역하는 행위만 아니라면 저는 친일파가 되겠다는 망언을 서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일본이 불 지른 게 아니다. 솔직히 정부가 (징용 판결로) 일본을 무시하고 조롱한 측면이 있지 않느냐고 말해 강제징용 피해자들과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주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같은 당 내에서도 동의하지 않는 ‘4.15 총선 선거무효 소송을 이끄는 소송 대리인이기도 하다국가 권력을 우롱하고 나아가 국민들을 기만하지 않고서는 이럴 수 없다. 국민의힘은 석동현 변호사를 공수처장으로 내세운 저의를 국민들 앞에 분명하게 밝히고, 즉각적인 철회와 사죄를 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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