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특별방역대책 추진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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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특별방역대책 추진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막는다"
  • 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20.10.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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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형 가축 질병을 막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제공=평택시청)
평택시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형 가축 질병을 막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사지은 이종호 부시장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평택시청)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평택시가 아프리카 돼지열병·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7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가축전염병 위험시기인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등 재난형 가축 질병을 막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업무보고 시 가축질병 관련 예찰과 방역활동을 통해 철저한 예방과 대응 매뉴얼을 구축해 구제역·AI·ASF 등 가축질병 발생 차단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 이종호 부시장은 신축공사 중인 팽성읍 석근리 소재 거점소독시설 현장과 안중 거점소독소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모든 가금농가에서 축산차량은 농장 내부로 진입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24시간 운영 중인 거점소독장소에서 소독실시 후에 출입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 겨울철새 도래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지는 등 AI 유입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고 인근 국가에서 구제역과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시는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상황유지 및 신고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축산농가 소통 SNS 운영, 현수막, 마을방송 등을 통해 차단방역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구제역 예방을 위해 10월 중으로 모든 소, 돼지, 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완료해 취약농가 방역실태 점검을 강화한다.

항체 양성률이 낮거나 예방접종 관리가 소홀한 농장은 과태료 처분, 추가 접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은 가을철 수확시기 멧돼지에 의한 확산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농장 주변과 주요 도로 등 소독을 강화하고, 등산객의 ASF 발생지역 산행을 자제토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생 멧돼지 발견 지점 인근 농가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예찰 및 검사를 실시해 발병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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