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차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위주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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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차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위주로 지원
  • 김정삼 기자  kjs12@joongang.tv
  • 승인 2020.09.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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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재차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매출액으로 선별”

| 중앙신문=김정삼 기자 | 정부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위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비정규직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계층은 별도의 지급 기준을 마련해 다음 주 발표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이날 KBS 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관련해 “소득보다 훨씬 파악하기 쉽고 적시성 있는 자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매출 기준을 기본 지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사진=기재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사진=기재부)

 

비정규직이나 특수고용직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지급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그는 “기타 피해를 보는 계층이 다양한 만큼 매출 하나만 보지는 않고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 중에 있다”며 “다음주에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전날 밤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코로나19 1차 확산 때와 다르게 현재는 피해가 특정 계층에 집중된 만큼 이들에게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게 맞다”며 “피해가 집중된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중점으로 선별 지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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