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화성시민 2명이 심정지와 호흡곤란으로 잇따라 사망, 사후 실시한 코로나19에서 검사에서 모두 양성판정이 나왔다.
화성시는 28일 화성시민 2명이 사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각각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화성 진안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확진자 번호 미부여)는 전날 정오께 기산동 한 거리에서 심정지를 일으켜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A씨의 시신에서 검체를 체취, 이날 오전 10시 20분에 사망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화성 반월동에 거주하는 80대 남성 B씨(확진자 번호 미부여)도 전날(27일) 자택에서 폐렴으로 인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8시께 숨졌다.
B씨도 사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사망 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A씨와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감염경로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숨진 A씨와 B씨의 자택과 이동동선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추가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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