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신용만 믿고 빌려주는 신용대출 금리가 ‘주담대’ 금리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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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신용만 믿고 빌려주는 신용대출 금리가 ‘주담대’ 금리보다 낮아
  • 김정삼 기자  kjs12@joongang.tv
  • 승인 2020.08.1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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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역전된 것은 기준금리 영향

| 중앙신문=김정삼 기자 | 담보 없이 오로지 개인의 신용을 보고 대출하는 신용대출금리가 집을 잡고 돈을 빌려주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시중 5대 은행에 따르면 연휴 직전 14일 현재 신용대출 금리는 신용등급과 대출금액 등에 따라 연 1.74∼3.76% 수준이다.

신용대출과 주담대 금리가 역전 현상이 최근 벌어졌다.(사진=중앙신문 자료실)
신용대출과 주담대 금리가 역전 현상이 최근 벌어졌다.(사진=중앙신문 자료실)

 

주담대는 연 2.03∼4.27%로 신용대출 금리보다 하단과 상단이 모두 높다. 전세대출(연 1.55∼3.81%)과 비교해도 최저 금리는 전세대출 쪽이 낮지만 최고 금리는 신용대출이 낮다.

신용대출과 주담대 금리가 역전된 것은 우선 기준금리 영향이 커보인다.

대출금리 결정 구조상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한 금리 하락 속도는 신용대출 쪽이 주담대보다 더 빠르다.

신용대출은 주담대보다 기간이 짧아 단기 채권의 시장금리를 사용하는데, 최근 단기물 금리 낙폭이 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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