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축협 이재덕 조합장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 당해
상태바
여주축협 이재덕 조합장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 당해
  • 김선민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11.24 17:5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앙신문=김선민 기자 | 여주축산업협동조합 조합원 5명이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이재덕 조합장을 검찰에 고소해 파문이 일고 있다.

여주축협 감사와 조합원으로 구성된 고소인 5명은 지난 16일 이재덕 조합장을 비롯해 부동산브로커 신 모 씨, 여주축협 임직원 2명, 전 상임이사 1명 등 총 5명에 대해 업무상 배임죄의 공법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여주축협은 지난 2015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위해 능서면 광대리 일대 부지를 매입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직원 L 씨는 해당 부지가 유찰됨에 따라 가격이 떨어졌음에도 허위보고를 통해 이 사실을 숨겼고 이재덕 조합장은 어떠한 제지나 수정도 없이 사업을 그대로 추진했다. 결국 여주축협은 최저 매각가가 1억 8300여 만 원에 불과한 땅을 그보다 4배나 높은 7억 3800여 만 원으로 구입했다.

또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위해 진입도로 8m가 확보되어야 하지만 축협 측은 사전에 이를 검 하지 않아 인·허가를 취득하지 못했고 이후 2016년 지방세 심판청구를 통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공장 신설 승인을 받았지만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사업은 또다시 불발됐다. 결국 해당 사업은 유치 신청을 통해 흥천면 율극1리에 들어서게 됐다.

이에 대해 고소인 측은 “잘못된 업무처리로 인해 축협 조합원들이 부지 매입비용을 비롯해 복구비용 등을 포함한 총 37억 4000여 만 원의 재산상 손해를 입었다.”며 “이재덕 조합장을 포함한 5명의 피고소인들은 이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덕 조합장의 입장을 듣고자 했으나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명운 2017-11-25 04:10:48
여주축협 조용한가 했더니.. 바람잘 날이 없네.
기사내용이 누가 돈 해먹었다는 거야

주요기사
이슈포토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