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손세화 의원 선출
상태바
포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손세화 의원 선출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0.07.06 17: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의장은 송상국 의원 당선
손세화 의원
손세화 의장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시의회는 6일 제1512차 임시회 본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제5대 후반기 의장에 손세화(35··민주당)을 선출했다.

또한 부의장에 송상국(52·통합당) 의원, 운영위원장에 임종훈(43·통합당)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시의회 의원 7명은 임시회를 개최해 하반기 의장단 선출에서 민주당 소속의 손세화 4, 강준모 의원이 3표를 얻어 손세화 시의원이 의장으로 당선됐다.

또한 부의장 선출에선 미래통합당 송상국 의원이 4표를 얻어 3표를 얻은 박혜옥 시의원을 제치고 부의장에 당선됐으며, 운영위원장 선출은 통합당 임종훈 의원이 4, 민주당 연제창 의원이 3표가 나와 임종훈 의원이 운영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포천시의회 하반기 의장단 선출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가 도출됐다.

시의회 5석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던 민주당 시의원들은 지난달 29일에 민주당 의총을 열고, 하반기 의장 후보로 강준모 의원, 부의장에 박혜옥 의원, 운영위원장 후보에 연체장 의원을 선출하기로 하고, 지난 1일 임시회를 개최해 의장단 선출을 시도했지만 야당 시의원들의 반발로 무산됐었다.

당초 민주당 의총 결과가 뒤집어진 것에 대해선 여당인 민주당 측 시의원 중 누군가 반란을 일으키면서 부의장과 운영위원장 자리를 미래통합당에 내준 꼴이 됐다.

전국 또는 포천시의회 역사상 최초로 최 연소 여성 의장에 당선된 손세회 의장은 "신뢰를 기반으로 자신을 선출해 준 동료 시의원들께 감사 한다"며 "앞으로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이 되어 시의회를 바로 잡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통해 포천시민드께 신뢰받는 시의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의회 부의장에 당선된 송상국 의원은 "동료 의원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의장 보필과 모든 현안에 대해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훈 운영위원장은 "소수 의견에 더욱 존중하고, 대화와 협의를 지키는 민주주의가 포천시의회로부터 실현될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한편 포천시의회 하반기 의장단 선출에서 민주당 의총 결과와 전혀 다르게 통합당 시의원 2명이 부의장과 운영위원장을 내 준 민주당지역위원회는 이번 의장단 선출을 보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