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황금연휴 물리적 거리두기 실천 중요···모임·여행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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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황금연휴 물리적 거리두기 실천 중요···모임·여행 자제해야"
  • 김삼철 기자  news1003@daum.net
  • 승인 2020.04.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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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0일~5월5일, 감염 양상 뒤바뀔 수 있는 중요한 시기”
소규모 밀접 접촉 빈번한 식당, 카페 등 생활방역 실천 준수
27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교수)이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27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교수)이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경기도가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는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물리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임, 행사, 여행 등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교수)은 2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에 물리적 거리두기의 실천여부가 진정되어 가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양상을 뒤바꿀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단장은 특히 소규모 인원의 밀접 접촉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식당, 카페와 같은 공간에서의 생활방역 실천 준수를 강조했다.

이 단장은 “코로나 확진추세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어 물리적 거리두기가 조금씩 느슨해졌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5월 5일까지 물리적 거리두기가 계속 시행된다는 점을 유념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7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671명으로 전날 0시 대비 2명 증가했다. 경기도 확진자 중 472명은 퇴원했고, 현재 185명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이달 들어 도내 확진자 170명 중 37.1%에 해당하는 63명이 해외입국자다.

최근 코로나19 격리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2명이 확진돼 고양 명지병원 격리병동 종사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한 결과 45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밀접접촉자 23명을 자가격리 조치 후 모니터링 중이다.

이 병원 확진자 격리병동에서 근무하는 20대 간호사 A씨가 25일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다음 날 30대 간호사 B씨가 추가로 확진됐다.

하남시 가족 확진 사례의 경우 50대 남성이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4일 접촉자인 배우자와 딸이 추가로 확진됐다.

가족 중 남편은 성남시 소재 회사에, 딸은 서울시 강남구 소재 호텔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돼 해당 지자체와 자치구에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접촉자 등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이들 확진자 3명과 접촉한 사람은 현재까지 246명으로 파악됐다.

고양 명지병원에서는 격리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 1명이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밀접접촉 간호사 한명이 26일 추가 확진을 받았다.

격리병동 내 의사, 간호사 등 45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밀접접촉자 23명을 자가격리 조치 후 모니터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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