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온라인 당원투표로 최종 결정
송갑석 대변인, 투표는 하루만 진행
시민당 당선인들은 투표권 없을 듯
박광온 최고, “투표권 줄 방법 없어”
송갑석 대변인, 투표는 하루만 진행
시민당 당선인들은 투표권 없을 듯
박광온 최고, “투표권 줄 방법 없어”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 여부를 당원 투표로 결정키로 했다.
송갑석 대변인은 27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합당 여부를 두고 온라인 당원 투표를 할 것"이라며 "투표는 내달 15일 하루만 진행하는 걸로 안다"고 전했다.
민주당이 총선 선거 운동 기간 내내 시민당과 '한 몸'을 강조하며 '원팀 마케팅'을 펼쳤던 만큼, 당원 투표는 합당 찬성으로 결론 날 것으로 점쳐진다.
내달 7일로 예정된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시민당 당선인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할지를 두고도 관심을 모았지만, 일단 현재까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투표권을 주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못 주는 것“이라며 투표권을 줄 방법이 없어 논의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경협 제1사무부총장도 "당이 달라 법적으로 투표권을 줄 방법이 없다"며 "당규를 바꿔서도 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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