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署, 치매 노모 숨지게 한 아들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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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署, 치매 노모 숨지게 한 아들 영장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0.04.25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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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3명이 훔친 승용차를 몰고 다니다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 경찰에 검거 됐다. 사진은 용인동부서 전경.
치매를 앓는 90대 노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존속상해치사)로 A모씨(5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은 용인동부경찰서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동부경찰서는 치매를 앓는 90대 노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존속상해치사)A모씨(5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지난 21일 오전 5시께 용인시 기흥구 자신이 사는 빌라에서 어머니 B모씨(95)의 얼굴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A씨는 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중 같은 날 오전 730분께 B씨를 돌보러 방문한 요양보호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님이 자신에게 험한 소리를 하셔서 화가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요양보호사로부터 과거에도 B씨 몸에서 멍 자국이 발견됐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A씨는 그동안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모시고 단둘이 살아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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