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건 의원, 안양시 인라인롤러경기장 시민 외면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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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건 의원, 안양시 인라인롤러경기장 시민 외면 '지적'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0.04.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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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건 의원.
이호건 안양시의회 의원은 21일 동안구 비산동 인라인롤러경기장이 효율적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있는데다 시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며, 지난해 이용객은 강습인원 포함 4249명으로 1일 평균 이용객은 약 12명밖에 없는 저조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사진제공=안양시의회)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인라인롤러경기장이 효율적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있는데다 시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시와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호건 의원 등에 따르면 비산동 156의 1번지에 위치한 인라인롤러경기장은 시, 도비 총 162억1300만원을 투입돼 스피드경기장, 로드경기장, 500석 규모의 관람석, 선수대기실 등 운동시설물을 2006년 4월 20일 준공됐다.

또 지난 2018년 4월 1일부터 안양부흥스포츠클럽에서 수탁을 받아 현재 관리 운영 중에 있으며 안양시 직장운동경기부 롤러선수단과 일반시민들이 이용 중에 이며 2만8156㎡ 대지면적에 국제규격으로 건립된 경기장이다.

그러나 지난해 이용객은 강습인원 포함 4249명으로 1일 평균 이용객은 약 12명밖에 없는 실정으로 경기장 이용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여기다 국제롤러연맹 규정에 따라 국제규격으로 건립된 경기장임에도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국제대회를 개최한 실적이 없으며, 국내대회 또한 규격에 걸 맞는 개최실적이 미비한 상태다.

특히 준공된 지 14년이 경과, 시설물 노후도가 심화되고 있어 지난해 10건에 3500만원 시설비 예산이 투입되는 등 매년 유지보수비는 증액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사용료 등 수입금은 지난해 2400만원인데 비해 시에서 클럽에 지원하는 운영지원금은 2억8400만원으로 지난해 2억6000만원의 적자 냈다.

사정이 이렇자 21일 제255회 임시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호건 의원은 행정감사와 업무보고시 대안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2006년 5월 12일 개장된 인라인롤로경기장이 현재 효율적으로 이용 되지 못하고 있는데다 이로인해 시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양시의 자산인 운동시설인 롤로경기장에 대해 정책 제안을 한다며 행정감사와 업무보고시 대안 마련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대안으로 인라인롤로경기장을 철거하고 축구전용경기장으로 건립하는 것으로 1만 5000석 미만의 소규모로 건립, FC안양 축구전용구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인라인롤로경기장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한다면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종목이나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 가능한 풋살,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테니스장, 실외농구, 보드장 등으로 용도를 변경하여 실질적인 안양시 체육시설 타운으로 조성 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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