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건물임대료 인하 전역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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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건물임대료 인하 전역으로 확산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0.03.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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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 점포임대료 20%까지 낮추기로
11일 시에 따르면 동안구 귀인동 상인회가 지난 6일 임대료 인하를 결정한데 이어 석수시장 점포주들도 건물 임대료 인하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사진=중앙신문DB)
11일 시에 따르면 동안구 귀인동 상인회가 지난 6일 임대료 인하를 결정한데 이어 석수시장 점포주들도 건물 임대료 인하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안양시 전 지역으로 건물임대료 인하가 확대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동안구 귀인동 상인회가 지난 6일 임대료 인하를 결정한데 이어 석수시장 점포주들도 건물 임대료 인하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만안구 석수시장 내 42개 점포에 대해 임대료를 20%까지 낮추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건물임대인인 정해룡 석수유통 대표는 코로나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손님이 급격히 줄어든 자신소유 건물 마트를 포함해 42개 점포를 대상으로 3월과 4월분 임대료를 20% 감면키로 했다.

정 대표는 어려울 때 일수록 돕고 사는 것이 우리의 미덕이라며, 상인들이 난관을 해쳐나가는 하나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도 해당 마트의 딱한 소식을 듣고 방문, 물품 구매와 함께 주인을 위로한 바 있다.

지난 6일에는 임대료 인하에 적극 참여한 귀인동 건물주 관계자들과 상인회 회원들과 환담을 나눴다.

최 시장은 코로나 사태로 힘겨워 하는 소상공인들의 임대료 감면에 동참하자는 취지의 릴레이 운동인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부터 시·구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확대하고, 유관기관 등에 외식을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했으며, 안양사랑상품권을 할인 판매하는 등 코로나 사태로 힘겨워하는 소상공인들 돕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 시장은 귀인동 먹거리촌 상가와 석수시장처럼착한 임대료 운동이 안양 곳곳으로 퍼지길 바란다며, 임대인들의 참여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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