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월선포-상용 해안도로 개설 공사 노선 확정
상태바
강화군, 월선포-상용 해안도로 개설 공사 노선 확정
  • 김광섭 기자  kks@joongang.tv
  • 승인 2020.03.02 18: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경제 활성·균형 발전 기대
강화군 월선포~상용간 해안도로 개설공사 노선. (사진제공=강화군청)
강화군 월선포~상용간 해안도로 개설공사 노선. (사진제공=강화군청)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강화군은 교동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인 월선포~상용간 해안도로 개설공사를 한강유역환경청과 1년여간의 협의 끝에 노선을 확정하고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군은 월선표~상용간 도로는 해안을 따라 개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으나, 한강유역환경청 및 KEI(한국 환경정책평가 연구원)는 해안노선이 아닌 기존 마을안길 내륙 측 노선을 주장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군은 해안 측 노선이 제방 국유지를 활용함으로써 토지 편입을 최소화할 수 있고, 해안 도로의 기능에 부합되도록 설계해 이동 편의뿐만아니라 수변공간 활용 등으로 체계적인 개발과 이용이 가능한 최적의 노선임을 1년여간 적극적으로 피력해 관철시켰다.

월선포~상용간 해안도로노선이 완공되면 교동대교에서 월선포를 5분 내에 도달할 수 있고, 교동대교 개통 전 선착장으로 상업이 번성한 월선포의 경제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해안수변을 수변생태 공간으로 체계적으로 개발해 교동도만의 특색있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성과로 교동도를 순환하는 해안도로 건설사업 추진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노선 확정을 어렵게 이룬 만큼 지역주민 최대숙원 사업인 월선포~상용간 해안도로 개설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