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대진대학교는 통일부가 주관한 ‘2020년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통일교육 사업으로 선정된 대진대학교는 향후 연 간 2억여 원씩 통일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통일교육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 기간은 4년이며, 사업 시행 2년 후 중간평가를 실시, 그 결과에 따라 지원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통일부가 주관하는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은 선정된 대학이 주도적으로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연구·개발과 통일강좌를 통해 대학 사회에 통일논의를 활성화 하며, 대학생들의 통일 의식을 높이는 한편, 통일시대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실질적인 평화통일 준비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접경지역인 포천지역내 위치한 대진대는 그동안 경기북부 통일교육센터(2012년 통일부 지정), 교책연구원인 DMZ연구원(2009년), 북방연구소(2001년) 운영 등을 통해 준비된 통일교육 선도대학의 면모를 갖추어 왔다.
이에 이면재 총장은 “본 대학은 지난 2018년 중장기 발전계획의 하나인 ‘대진 VISION 2025’에서 통일교육 선도대학 거버넌스 구축을 이미 표명했다”고 밝힌 가운데 “그 일환으로 통일부 주관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을 준비하여 오늘의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특히 “사업 운영을 위해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단을 구성해 추진하고 대진평화통일교육원을 신설하여 사업 종료 후에도 평화통일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진대학은 ‘2020년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명실 공히 ‘통일과 통일 이후를 준비하는 대학, 대진대학교’의 모토가 더욱더 비상할 것으로 보이며, 대한민국의 평화통일교육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