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기온으로 조기 발생 예상
해빙기 맞아 방제약제 무상지원
해빙기 맞아 방제약제 무상지원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시는 영농철을 앞두고,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인한 과수농가의 화상병 발생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수 화상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예찰에 나섰다.
과수 화상병의 경우, 사과, 배 등에 치명적인 세균병으로서 감염되면 사과, 배의 잎, 꽃줄기, 과실체 등이 마치 화상을 입은것과 같이 검거나 붉게 마르는 증상을 나타낸다.
특히 비와 바람, 곤충, 새, 작업 도구등 다양한 방법에 의해 감염될 수 있는 화상병은 전파속도가 빨라 국가검역병해충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에 시는 농작업에 사용되는 전정가위 등 작업도구 소독을 위해 소독제(에틸알코올 70%)를보급하였으며, 방제약제도 무상지원하고 있다. 또한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3회 방제 예정인 시 농업기술센터는 1차 방제의 경우, 배 꽃눈 발아 직전이 좋으며, 사과는 신초 발아 전에 살포하고, 2차 방제는 개화기 방제로서 꽃 만개 후 5일, 3차 방제는 2차 방제 후 10일 후에 처리하면 된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 화상병 없는 청정 포천을 만들기 위해 정밀예찰과방제를 통해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화상병이 의심되는 나무는 발견 즉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로 신고해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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