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략선거구 5곳’ 추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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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략선거구 5곳’ 추가 발표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02.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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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前 카카오뱅크 대표 ‘고양정’
이소영 변호사 ‘의왕·과천’ 전략공천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전략선거구 5곳을 추가 발표했다.

경기 고양정, 의왕·과천, 부산 남구갑, 경북 경주, 제주 갑 등으로 그 동안 영입한 인재들이 전략지역에 배치돼 관심을 모은다.

민주당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불출마 지역인 경기 고양정에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대표를 전략공천했다.

이소영 변호사도 신창현 의원 지역구인 경기 의왕·과천에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하게 됐다. 이 지역은 첫 현역의원 탈락 지역구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이용우 전 대표는 디지털 성공신화를 이뤄낸 금융 전문가로, 대한민국의 혁신 성장 견인하고 고양시 경제 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소영 변호사는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의 미래 만들 적임자"라며 "이 변호사는 35세 여성 후보자로 민주당의 흔치 않은 여성이면서 청년 후보자"라고 소개했다.

민주당은 또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을 부산 남구갑, 경북 경주엔 여성·청년 후보로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해온 정다은 후보를, 송재호 전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원장은 현역 강창일 의원이 불출마한 제주갑에 전략공천했다.

이훈 의원과 윤일규 의원이 각각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금천과 충남 천안병도 전략선거구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미래통합당이 '검사내전'의 김웅 전 부장검사를 단수 추천한 서울 송파갑도 전략지역으로 분류했다. 김 전 부장검사가 나름 유명인사인 만큼 이에 대적할만한 새로운 인물을 찾으려는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송파갑은 전략선거구로 선정하더라도 기존 후보자들을 포함해 어떤 후보자가 적절할지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에 최종 전략 후보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국 내전'을 일으켜 논란이 됐던 김남국 변호사의 지역구는 이날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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