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인구 갈수록 감소…지원 정책 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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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인구 갈수록 감소…지원 정책 무색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0.02.0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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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6813명이나 전출
인구 유입 대책 마련 ‘시급’
포천시 인구가 갖가지 지원사업에 따른 혜택에도 불구, 시간이 갈수록 감소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사진은 포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포천시 인구가 갖가지 지원사업에 따른 혜택에도 불구, 시간이 갈수록 감소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사진은 포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시 인구가 갖가지 지원사업에 따른 혜택에도 불구, 시간이 갈수록 감소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포천시 인구는 저출산·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지난 2003년 시로 승격된 이후, 2015155192명에서 4년 만인 2019년도까지 6813명이 인근 시로 전출 간 것으로 나타나 인구 감소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시 인구 감소가 가져오는 지역침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인구 유입 정책을 시민들과 함께 펼치고 있다.

내 가족 포천 주소 갖기 운동을 비롯해 시 관내 대학생과 군인, 기업체 종사자 등 미 전입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의 인구유입시책 일환으로 관내 거부 주부들이 임신할 경우, 14주 이내 A·B형 간염 등 8종에 대한 무료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 출산할 경유, 첫째 아이 30만원, 둘째아이 100만원, 셋째아이 300만원 지원과 둘째아이 이상부터 자녀보험료 2만원 5년 이상 납입, 유족기와 귀저기 1팩 지원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육아 및 다자녀 지원으로 12세 미만 어린이에게 국가 예방접종 17종 무료와 7세 미만 아동 1명에게 월 10만원 수당을 지급하는가 하면 맞벌이 가정을 대상으로 아이돌봄 서비스를 비롯해 가정양육 수당과 보육료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 교육 지원에 이어 청년일자리 상업 생활문화 지원 등 평생교육과 주거 혜택, 귀농과 노일들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시 인구 감소는 지난 2018년에만 2249명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도 무려 2297명이 감소, 시 전체 주의 또는 위험주의와 고위험에 까지 이르고 있다.

이처럼 인구 증가기 갈수록 어려워지자 시는 최근 2020년도 1회 시 인구정책원원회를 개최해 인구 늘리기에 안간힘을 쓰는 등 인구감소를 해결할 수 있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인구 증가를 위한 답을 찾기로 했다.

시는 이러한 인구정책위원회 발족으로 저출산·고령화 및 지속적인 인구 유출 등 직면한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 따른 효과적인 인구정책 발굴을 목표로 일자리·주거·결혼·임신·출산·양육·교육·공동체·문화·복지·교통 등 인구정책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시민대표를 구성했다.

박윤국 시장은 그동안 일궈낸 시 전번에 걸친 발전과 성과를 토대로 올 한해는 포천시 만의 특색 있는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 발굴로 경쟁력을 갖춘 도시, 누구든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 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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