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인천 연안부두 선착장 어선에서 발생한 화재의 최초 발화지점을 놓고 논란이 일고(2019년 12월 30일 1면 보도) 있다는 보도와 관련 인천중부소방서와 인천해양경찰서가 선박화재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했다.
2일 인천소방본부 화재조사팀과 중부소방서 화재조사팀, 해양경찰 과학수사팀 등은 이번 선박화재와 관련 민원인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재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점 재조사 사항으로는 민간인이 확보한 CCTV영상 분석 및 추가 CCTV자료확보, A호 등 화재 관련 선박 현장 재조사, 발화 당시 현장 목격자 추가 확인, 최초 화재조사 관련 사진 등 자료 재분석, CCTV 자료 전문위원 영상분석 의뢰 등이다.
조사 결과는 화재현장 조사서 재 작성 및 결과보고와 소방본부 화재조사팀 보고, 화재현장 재조사 결과 등을 이의 제기한 민원인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2019년 11월 19일 밤 12시 33분께 발생했으며, 발화지점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당초 화재가 발생한 어선은 3척이 아니라 4척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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