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또다시 발병, 2273두 안락사…통제초소 70곳 → 93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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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서 또다시 발병, 2273두 안락사…통제초소 70곳 → 93곳 운영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19.09.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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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파주시장 “시민, 방역 협조” 당부
파주시는 24일 16시 20분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로 발생한 B농가(적성면 자장리)의 2273두 안락사 작업을 완료했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24일 16시 20분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로 발생한 B농가(적성면 자장리)의 2273두 안락사 작업을 완료했다.

이날 안락사 작업은 의심신고가 접수되고 확진 판정이 나기 전 B농가 농장주의 허가를 받아 예방적으로 24일 00시에 시작됐으며 2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는 FRP매몰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농가는 총 2273마리를 사육했으며 유산한 모돈 3마리 중 1마리가 지난 23일 폐사했다.

파주시는 안락사 작업이 완료된 직후 잔존물 처리 및 소독방역 작업에 용역업체와 파주시 직원 35명을 투입했다. 이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 발생한 B농가의 잔존물을 모두 제거하고 5cm 이상 생석회를 도포할 예정이다.

또한 파주시는 기존 70개소를 운영하던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를 25일 오전 8시부터 93개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관내 91개 돼지농가로 향하는 길목을 전면 차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파주시는 필수인력을 제외한 모든 공무원을 통제초소에 투입하고 경찰 100여 명, 군인 100여 명 등 추가 인력도 투입해 통제초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 관내 2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만큼 시민여러분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으로 치밀한 방역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진에 따라 24일 12시부터 26일 12시까지 48시간동안 전국 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 이동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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