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경기도의회 이천상담소에서 지난 5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증축공사 관련 인근 주민 불편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병원 관계자, 시공사 현장소장, 주민대표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주민대표는 주민 불편을 고려하지 않은 일부 설계를 재검토할 것과 조망권 침해 및 분진·소음 문제, 공사 일정 조정(일요일·공휴일 공사 중지, 토요일 공사 개시 시각 09:00 이후) 문제 등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시공사 현장소장은 공사기간을 맞추어야 하는 BTL 사업 특성상 일요일·공휴일의 전면 공사 중지는 어렵지만, 일요일·공휴일 공사 진행 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관계자는 주민대표 요구사항을 내부적으로 검토한 후 향후 19일 개최 예정인 공청회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이현호 도의원(자유한국당, 이천1)은 시공사 및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관계자들에게 “공사가 끝날 때까지 인근 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하여 더 나은 이천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 설치·운영(평일 10시부터 6시 까지) 중이며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를 검색하면 가까운 상담소 위치와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도의원들은 지역상담소를 기반으로 주민의 입법·정책 관련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생활불편 등 각종 민원사항 해결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