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승욱 기자 | 인천대교에서 바다로 뛰어내린 40대 남성 A씨가 신고 27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6시 57분께 인천대교 상황실로부터 인천대교 영종도 방향(E54 교각) 부근에 정차된 차량에 운전자가 없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신고 27분 만에 남성을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탈진 상태였으나 의식이 있었고 외상은 없는 상태로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 차량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차량 안에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보아 신병을 비관해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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