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리비교 일원 ‘DMZ 평화의 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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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리비교 일원 ‘DMZ 평화의 길’ 조성
  • 파주=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19.07.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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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파주=박남주 기자 |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DMZ 평화의 길’ 거점센터 10곳 중 1곳이 파주시 파평면 장파리 리비교에 들어설 전망이다. 파주시에 따르면 ‘DMZ 평화의 길’은 강화에서 파주를 거쳐 고성까지 접경지역 지방자치단체를 경유하는 동서횡단구간 도보여행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진은 1953년 만들어져 2016년 안전문제로 폐쇄된 파주시 파평면 임진강 리비교(북진교)로, 작년 11월부터(105억 원 투입) 보수·보강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12월 말 준공 예정이다. /파주시 제공

사업구간 총 501km 중 파주시는 67km에 해당되고, 총 사업비는 약 28억 원이 소요되며 본선 외에 민간인통제구역을 경유하는 지선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 운행되는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타고 캠프그리브스와 덕진산성을 거쳐 리비교로 연결되는 민통선 도보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행안부에 건의하고 현장답사까지 마친 상태다.

리비교는 총 96억 원(국비 및 시비)을 투자해 리비교 문화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DMZ 평화의 길’ 거점센터와 연계관광의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다. 

거점센터는 리비교 주변 군막사를 리모델링하고, 일부 건물을 신축해 카페, 전망대, 휴식공간 등을 202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수십만 년 전에 용암분출로 발생돼 형성된 임진강 주상절리를 볼 수 있어 거점센터를 통해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안승면 관광과장은 “‘DMZ 평화의 길’ 거점센터를 통한 체류형관광을 유도하고, 일부 시설에 대해선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상생발전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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