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20년도 정부 ‘생활SOC 사업’에 600억 원 규모 사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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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0년도 정부 ‘생활SOC 사업’에 600억 원 규모 사업 신청
  • 고양=이종훈 기자  jhle2580@hanmail.net
  • 승인 2019.06.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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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고양=이종훈 기자 | 정부가 생활SOC 복합화 대상시설 10종을 선정하고 지자체별 물량을 가배분한 가운데, 고양시도 주민 숙원 해결을 위한 생활SOC 공모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 대상시설 10종에는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주거지 주차장, 국공립 어린이집, 공동육아 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주민건강센터, 가족지원센터가 해당된다.

정부가 생활SOC 복합화 대상시설 10종을 선정하고 지자체별 물량을 가배분한 가운데, 고양시도 주민 숙원 해결을 위한 생활SOC 공모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고양시청 전경. 중앙신문 자료사진

고양시에 가배분된 생활SOC 복합화 물량은 총 5종·27개소이며, 정부는 가배분 물량의 범위 내에서 지자체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최종적으로 국비 지원 여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생활SOC 복합화는 한 부지에 복합화 대상 10종에 해당되는 시설을 2종 이상 연계하는 것으로 이 경우 국고보조율을 10%p 상향(현행 대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 생활SOC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의 입장에서는 시설 복합화로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정적 부담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가배분된 27건의 시설을 활용해 총 4개 복합시설, 6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들 시설들은 예산상 한계에 가로막혀 오랫동안 추진되지 못했던 주민 숙원사업이다.

대표적으로 당초 도서관으로 계획되어 온 원흥도서관 부지에 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원흥지구에 위치한 대상지는 주민 수요에 비해 생활 편의시설이 부족해 오래 전부터 지역주민들로부터 생활편의시설 설치 요구가 높았던 지역으로, 복합문화시설이 입지할 경우 주민들의 복지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생활SOC사업 가배분만으로는 아직 시설입지가 결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부 지침에 의한 시설복합화 계획서를 작성해 정부 균형발전위원회의 최종 선정절차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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