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베트남 하남성, 국제우호교류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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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베트남 하남성, 국제우호교류 양해각서 체결
  • 하남=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19.05.0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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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하남=장은기 기자 | 하남시는 2일 베트남 하남성 청사에서 김상호 하남시장과 웅엔 쑤언 동 하남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우호교류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해 11월 하남시 국제화추진협의회에서 베트남 하남성과의 우호교류를 검토하고, 하남성 투자기획국과 협의해 왔다. 이에 따라, 양 도시 간 국제우호 교류를 추진하고자 베트남 하남성의 초청으로 신규 교류를 추진하게 됐다.

김상호 하남시장과 웅엔 쑤언 동 하남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2일 베트남 하남성 청사에서 국제우호교류 MOU를 체결했다. 2019.05.02 /하남시 제공

MOU 내용은 ▲양 도시는 경제·문화·사회분야의 협력과 우호 교류를 증진 ▲양 도시는 기업과 회사의 무역 투자활동을 권장하기로 협력 ▲상호 관심사의 발전 협력 속에 지속적인 우정을 위해 자매도시 결연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국제우호교류를 통해 개발도상국인 하남성과의 다양한 교류로 저비용 대비 국제교류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50km에 위치한 하남성은 면적 852.2㎢로 인구 79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베트남 경제의 요충지로 천연자원과 고급인력이 풍부하여 기업 해외 진출이 용이하다. 하남성의 산업별 생산비율을 살펴보면 ▲공단·건설업이 51.3% ▲서비스업이 30.3% ▲농수산업이 18.4%로 분포돼 있다. 하남성의 공단·건설업의 비율이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하남시는 이번 교류에서 경제교류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하남시 기업의 부품소재사업과 가공 및 제조업 분야에서의 진출을 추진하며, 관내 기업 중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해외마케팅 부족 등으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공무원, 민간단체 및 청소년 교류의 활발한 추진 ▲ 문화·예술·체육 교류 ▲양 도시간 우수사례 공유로 공동발전의 도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MOU 체결 이후 방문단은 베트남 하남성에 진출한 한국기업인 서울반도체 비나를 방문하는 등 산업단지 시찰을 이어갔다. 서울반도체 비나의 본사는 경기도 안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명등을 생산하는 LED부품 제조업로 전세계 LED시장에서 5위인 글로벌 전문 기업이다.

김 시장은 “이번 베트남 하남성과의 국제우호교류 MOU 체결을 통해 기업 유치·투자 중심 외교로 국가 특성에 맞는 컨셉을 가지고 교류하여 근본적으로 시민에게 혜택을 주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제교류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문단은 3일 오전 하남성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한 후 하노이 국제공항을 통해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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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미ㅣ 2019-05-03 05:58:34
멋진 일 해내셨네요!
사업 더욱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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