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과천=권광수 기자 | 과천소방서는 지역 아파트 재건축이 한창인 가운데 지난 22일 본서 대회의실에서 대형화재취약대상 및 건축공사장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대형화재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천안 라마다앙코르 호텔 및 천안 차암초 증축공사장, 안성여중 체육관 지붕철거, 의왕 신축 오피스텔 공사장 등 잇따른 대형화재취약대상 및 공사장 대형화재로 국민의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유사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고 설 연휴 및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등 맞춤형 소방안전관리 협조사항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주요내용은 ▲ 최근 사회적 이슈 화재사례 전파 ▲설 연휴 및 겨울철소방안전대책 추진 계획 안내 ▲ 2단계 화재특별조사 추진 및 3대 불법행위 119소방안전패트롤 중점단속 계획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및 화재예방대책 ▲소·소(소화전) 심(심폐소생술) 교육 ▲ 애로 및 건의사항 등 의견 청취 등이다.
특히, 간이소화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 공사장 (주공1단지, 주공7-1단지, 지식정보타운, 주공12단지 등) 관계자 등은 간이소화장치가 설치된 주공2단지로 현장탑사, 공사장 화재 대비 분말 대형소화기 6개 비치보다는 소화전 활용 지상에는 고정식 간이소화장치를, 지하층에는 이동식 간이소화장치 설치를 권장했다.
김경호 소방서장은 “지역 대형화재취약대상 및 건축공사장에 대한 대형사고 근절 및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안전관리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한 과천시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는 방안으로 소방안전관리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