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하남=장은기 기자 | 토크콘서트 형태로 열린 이현재 국회의원은 의정보고회에서 "지하철 5호선은 올해 예산 132억 원 확보로 총 3972억 원의 국비 예산 전액 확보돼 2020년 전 구간 개통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강일역 무정차 통과가 지난해 확정돼 1단계 구간도 올해 개통을 목표로 국토부가 중심이 돼 수시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포함된 지하철 9호선 하남연장을 위해 2만7000명의 서명부를 경제부총리, 국토부장관, 서울시장에 전달하고, 국정감사를 통해 따지는 등 하남지하철 시대를 완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하남지하철 시대와 함께 수도권 최고의 도시 하남을 만드는데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하남의 중심인 원도심 생활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며 "도로공사 사장에게 중부고속도로 분진·소음문제의 해결을 촉구, 덕풍 1동 현대아파트 앞 방음벽 단절부분 추가공사를 완료했고, 만남의 광장부터 하남분기점 인근까지 저소음 포장 등을 상반기중 완료하는 등 소음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보고했다.
그는 또 "원도심 교통난 해결을 위해 제2팔당대교가 오는 4월 착공 예정이며,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포천방향 초이IC 추가신설과 또한 서울~양평간 도로, 춘궁동 IC까지 정부에서 선 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덕풍초 다목적체육관 18억 원 확보, 신장초·창우초·경영고 등 지하철 공사장 주변 통학로 안전시설 확충, 미사강변도시 망월초·미사강변초 주변 교통안전대책을 강구했으며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에 하남교육청 분리 신설을 지속 요청하고 있다"며, "위례고 신입생 공동화 문제해결 촉구, 초등학교 신설을 요청하는 등 아이들이 안전하고 공부하기 좋은 교육도시 하남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도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이 의원은 "미사강변도시 호수공원 준설을 2월까지 완료하고 쾌적한 북측공원을 만들기 위해 은가람 중학교 뒤편 저류지에 데크 설치, 한강 연결터널 신설, CCTV·놀이시설·정자 추가 설치 등 시설확충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합의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사강변도시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위례신도시 생활환경 개선과 관련해 이 의원은 "국토부장관, 한구토지주택공사(LH)사장을 수차례 만나 버스증차,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트램 조속 개통 등 교통대책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면서 "위례 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현안협의를 통해 트램 조속개통, 장지교 인근 도로개선, 31번 버스 잠실연장 등 위례신도시 현안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19일 '제3기 신도시' 중 교산 신도시가 포함된 것과 관련 "춘궁동, 천현동 등 주민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의견을 수렴, 지난 2일 국토부 장관에게 공문을 발송했고, 4일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을 만나 주민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 계획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 철저한 보완대책을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이현재 의원은 "국회 입성 이후, 오직 하남발전만을 생각하며 지금까지 뛰어왔다"면서 "이렇듯 큰 의정활동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하남시민 여러분의 변치 않는 지지와 관심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5호선 1단계 연내개통 목표, 9호선 조속확정과 함께 일자리 창출, 교육환경 개선 등 원도심와 미사·위례신도시 균형 발전으로 수도권 최고의 도시 하남을 만드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정우택 전 원내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함께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