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과천시민회관서 교회음악·왈츠·아리랑 등 공연
| 중앙신문=과천=권광수 기자 |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22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빈 소년 합창단 초청 신년음악회’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2013년 과천공연 이후 6년만에 다시 과천을 찾은 빈 소년 합창단은 지금까지 140회가 넘는 한국공연을 통해 30개 이상의 도시에서 관객들을 만나며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오랜 인기의 비결은 합창단의 깊은 전통과 역사, 한결같이 지켜온 순수하고 깨끗한 목소리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빈 소년 합창단의 노래와 교육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오스트리아의 세계 무형 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폭 넓은 레퍼토리로 누구나 쉽게 빈 소년 합창단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전 세계가 이 합창단을 사랑해오고 있는 이유이다.
이번 공연에서 합창단이 준비한 프로그램은 ‘빈 소년 합창단 세계 The World of the Vienna Boys Choir’ 라는 주제로 빈 소년 합창단을 대표하는 음악들인 교회음악, 왈츠, 폴카를 비롯, 오페라 음악, 오페레타, 가곡 등에서 보이 소프라노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들을 선정해 들려준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특별히 한국노래들도 만날 수 있는데, 빈 소년 합창단이 즐겨 부르는 한국민요인 ‘아리랑’ 그리고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처음 과천시민들에게 선보이며, 티켓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공연문의 및 예매 02-504-73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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