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옹진=안창남 기자 | 접경도서지역 옹진 소연평도, 사랑의 자장면 나누기 행사
인천시 옹진군 연평면은 지난 31일 식당 및 편의점 등이 없는 소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자장면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식사로는 자장면을 준비했고, 후식으로는 떡, 치킨, 과일, 음료를 준비했으며, 소연평도에서 구입할 곳이 없어 평소 드실 수 없는 자장면, 치킨, 떡 등을 준비하기 위해 연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도인 연평도에서 모든 식재료를 준비해 연평면 행정선을 이용해 수송했다. 자장면을 드시러 오는 소연평도 주민과 군인 80여명은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행사장 분위기는 ‘훈훈한 정’이 넘쳤다.
성복순 연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회 회장은 “편의시설이 없는 접경도서지역인 소연평도의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연평도를 위한 사랑의 자장면 나누기 행사와 결혼식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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