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서비스’ 추진에 택시업계 집단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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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서비스’ 추진에 택시업계 집단반발
  • 김한규 기자  webmaster@joongang.tv
  • 승인 2018.10.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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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김한규 기자 | 택시 운행중단 대비 비상수송대책 가동
인천지하철 출·퇴근 추가운행 막차 연장

전국택시업계가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앱’ 서비스에 반발하며 18일 운행 중단을 예고하자 인천시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밝혔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국택시업계는 18일 오전 4시부터 19일 오전 4시까지 하루 동안 택시운행을 중단하고 18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인천시는 법인택시 5385대, 개인택시 8986대 등 인천에 등록된 택시 1만4371대 중 상당수가 운행 중단에 동참할 것으로 보고 인천지하철 증차 운행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하기로 했다.

우선 인천지하철 1호선은 18일 출퇴근 시간대와 심야시간대 총 6회 추가 운행하고 막차를 1시간 연장해 19일 오전 2시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서울지하철 1·7호선, 공항철도, 수인선 등 인천을 지나는 수도권 지하철 노선에도 증차 운행과 운행시간 연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아울러 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배차하고 종료 시간 기준으로 최대 오전 2시까지 막차를 연장 운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인천 전역의 승용차 요일제를 18일 하루 동안 임시 해제해 대중교통 수요를 분산할 예정이다.

택시업계는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앱이 여객운수사업법을 위반한 불법 행위를 조장하고 택시기사의 생존권을 위협할 것이라며 카풀 서비스 앱 시행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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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언 2018-10-16 18:53:39
개인택시면허 1인당 1억이라니 말이나 됩니까
그돈이 고스란히 서민들 주머니 털어서 채워질것인데
더이상 택시면허자에게 영업독점권을 부여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일반시민에게도 기회를 주어서 무한경쟁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주길 바랍니다.

신재관 2018-10-16 18:47:55
가진건 자가용 한대로
용돈좀 벌어봅시다
대한민국은 선택의 자유와 무한경쟁의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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