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들의 도시가 강렬하게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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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들의 도시가 강렬하게 돌아왔다
  • 용인=천진철 기자  cjc7692@joongang.tv
  • 승인 2018.08.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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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핼러윈축제 31일 시작
에버랜드가 한층 더 무서워진 호러 콘텐츠로 구성된 핼러윈축제를 오는 31일부터 11월 11일까지 73일간 개최한다.

| 중앙신문=용인=천진철 기자 | 10만㎡ 규모 ‘블러드시티’ 조성
분장살롱·어트랙션·이벤트 눈길
가족형 콘텐츠도 풍성하게 마련

에버랜드가 한층 더 무서워진 호러 콘텐츠로 구성된 핼러윈축제를 오는 31일부터 11월 11일까지 73일간 개최한다.

올해 핼러윈축제의 메인 무대는 에버랜드가 호러 콘텐츠 운영 노하우를 집대성해 지난해 조성한 공포 체험존 ‘블러드시티’로, 올해는 시즌2로 업그레이드했다.

에버랜드 내 10만㎡ 대지에 조성된 블러드시티는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 10년 동안 폐쇄된 도시’라는 콘셉트에 맞게 세트장을 꾸미고 좀비 전문 연기자들이 거리에 등장한다.

올해에는 좀비들이 축제를 벌인다는 ‘좀비 카니발’을 주제로 블러드시티의 테마 완성도를 높였다. 수십 명의 좀비가 한꺼번에 등장해 공포감을 고조시키는 공연을 펼치고, 블러드시티를 돌아다니며 손님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크레이지 좀비헌트2’가 내달 7일부터 매일 밤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좀비들이 비밀 수용소를 탈출한다는 내용으로 스토리가 새로워지고, 공연 무대로 호러메이즈 앞 광장에 2층 규모의 대형 좀비 프리즌을 마련했다.

관람객은 ‘좀비 분장살롱’에서 분장 전문가의 메이크업을 통해 직접 좀비로 변신할 수도 있다.

에버랜드에서 최고의 스릴을 선사하는 티익스프레스와 아마존익스프레스가 야간에는 괴기스러운 영상과 음향을 통해 호러 어트랙션으로 변신한다. 사자, 호랑이, 불곰 등 맹수들이 사는 사파리월드에서는 매일 밤 좀비들을 만날 수 있고, 공포체험 시설 ‘호러메이즈’에서는 어두컴컴한 미로에서 좀비들이 등장한다.

에버랜드 핼러윈축제는 가족형 콘텐츠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드라큘라, 유령, 호박 등 50여 명의 핼러윈 캐릭터가 내달 7일부터 매일 퍼레이드 길과 카니발 광장에서 ‘해피 핼러윈 파티’를 연다.

유령들이 신나는 댄스 타임을 펼친 후 게임을 통해 맛있는 사탕을 선물하는 거리공연 ‘달콤살벌 트릭 오어 트릿’도 열린다.

츄파춥스와 함께 10월에 진행하는 ‘미스터리 카트’ 이벤트에서는 어린이들이 핼러윈 주문 외우기, 율동 따라 하기, 가위바위보 등 다양한 게임에 참여하고, 주어진 미션에 성공하면 핼러윈 사탕도 선물 받을 수 있다.

포시즌스 가든에는 코스모스, 천일홍, 핑크뮬리 등 분홍빛의 가을꽃 1000만 송이가 익살스러운 호박 및 조형물들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테마정원을 이룬다.

용인=천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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