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옛 인천의 향수를 찾아서 ⑲ 모모산 언덕(도원동) 옛 인천의 향수를 찾아서 ⑲ 모모산 언덕(도원동) 도원동(桃源洞)은 구한말 인천부 다소면 장천리와 독각리에 속한 곳이다. 장천리와 독각리는 지금의 남구 숭의동 지역이 중심이었는데, 1906년 이 두 곳에서 일부를 떼어 붙여 도산리라는 동네가 새로 생겼고, 이것이 광복 뒤에 도원동이 됐다.도산이나 도원은 모두 이곳에 복숭아밭이 많았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라고 전해오지만, 사실 일제가 도산리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복숭아 밭 때문이 아니었다. 도산리는 일본인들이 기리는 ‘도산시대’, 곧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일으켜 조선을 침략했던 풍신수길이 활동했던 때를 일컫는 말에서 비롯된 것이다.이곳 옛 인천의 향수를 찾아서 | 남용우 선임기자 | 2023-05-17 14:11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