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오부터 진·출입 가능…5㎞ 돌아가던 불편 해소
| 중앙신문=용인=천진철 기자 | 용인 동백·구성지역에서 영동고속도로 마성IC로 진·출입하는 마성IC 접속도로공사가 착공 9년 만에 일부 완공됐다.
용인시는 마성IC 접속도로 가운데 편도 1차로씩 왕복 2차로를 완공해 오는 17일 정오부터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성IC 접속도로공사는 동백·구성지역에서 영동고속도로 마성IC 입구까지 2.4㎞ 구간을 연결하는 것으로, 용인시가 870억 원의 예산(국비 10억 원 포함)을 들여 2009년 3월 착공했다.
영동고속도로까지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에버랜드 인근 전대리까지 5㎞가량을 멀리 돌아가야 했던 동백·구성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42번 국도 등 주변 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공사다.
내년 4월 마성IC 동쪽 포곡 지역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출입하는 연결 램프가 완공되면 마성IC 접속도로 왕복 4차로 공사가 모두 완료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마성IC 접속도로 부분개통으로 동백·구성동 일대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잔여 구간 공사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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