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양병모 기자 | 여주·양평이 지역구인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가 오늘(10일) 오후 2시 국회 본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탄핵정국 비상시국 의원총회에서 대표직 사퇴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탄핵하고 분당하고 창당하는 과정까지가 바로 나의 소임이었다.”며 “이제 바른정당 초대 당대표로서의 나의 소임은 다한 것 같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다. 당의 확장과 국민의 대통합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정의와 헌법을 지키기 위해 탄핵을 주도해 국민들에게 법치주의와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줬다.” 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제 진정으로 우리 바른정당이 그야말로 보수의 적통으로서 중심을 잡고 나가려면 국민 대통합을 이끌어야 되고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세력들을 모아야 한다.”며 “이제 나의 소임을 다한 만큼 (당에서) 뜻을 받아 주고 새로운 바른정당의 활로가 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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