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의 아름다운 성장 스토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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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의 아름다운 성장 스토리 시작
  • 양주=최성진 기자  kks@joongang.tv
  • 승인 2018.07.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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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대상 제과기능사·바리스타 과정 수료식
지난 7일 양주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거주 다문화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제과기능사·바리스타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양주시 제공

| 중앙신문=양주=최성진 기자 | 안정적 지역장착 프로그램 지속

양주시는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거주 다문화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제과기능사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과기능사과정을 수료한 17명과 바리스타과정을 수료한 9명을 포함하여 다문화가족 배우자, 자녀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결혼이민자의 아름다운 성장 스토리’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가족축제 형식으로 구성된 수료식은 축하케이크 커팅, 수료증 전달, 제과 및 바리스타 경연·시상, 다문화 이해교육, 필리핀 전통무용, 다문화가족 아동들의 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과정은 결혼이주여성의 취업과 사회경제적 활동 지원을 위해 양주시 농업기술센터와 양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업무협약을 맺어 실시한 것이다.

대림대학교 김종욱 교수를 초빙해 4월 6일부터 7월 6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13회(52시간) 동안 이론교육과 실습을 병행했다.

농업기술센터 강원식 과장은 “참가자들이 제과기능사 자격 취득시험에 도전하고 취업에도 성공하길 바란다”고 밝혔고 양주시 남경선 여성보육과장은 “다문화가정의 자녀교육, 이주여성의 일자리, 다문화이해 교육 등 다문화이주여성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주시다문화지원센터 한수진 센터장은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의 교육과정 참여에는 가족의 절대적 지지와 이해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결혼이주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문화 음식판매점을 운영하고 싶다”고 큰 포부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이주여성의 성장을 위한 교육지원과 조기 안정적 지역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양주=최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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