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남용우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 18일 오전 제22대 인천지역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만나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참석했다.
인천광역시는 이날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국회의원 당선인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민주당 이재명(계양구을) 대표를 비롯해 김교흥(서구갑)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박찬대(연수구갑), 맹성규(남동구갑), 유동수(계양구갑), 허종식(동·미추홀구갑), 정일영(연수구을), 이훈기(남동구을), 노종면(부평구갑), 박선원(부평구을), 이용우(서구을), 모경종(서구병) 등 민주당 인천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당선인들에게 인천 시민의 마음을 담은 축하 인사를 전하며, 당면현안 해결 방안과 역점 추진 사업에 대해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는 초당적 협력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어 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준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협력을 요청한 주요 사업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경인고속도로(남청라IC~신월IC) 지하화 ▲경인전철(인천역~구로역) 지하화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확보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및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등이다.
유정복 시장은 “그간 지역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많은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며 “제22대 국회에서도 오직 시민, 오직 인천의 미래만을 위해 인천의 힘을 하나로 모아 긴밀하게 소통하고 적극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유 시장은 “이른 아침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당정간담회를 갖고 인천의 현안을 풀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에 여야가 없음을 확인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다”며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을 생각하며 소통과 협치로 인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인천지역 국회의원 등과의 당정협의회는 내당 중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지역 14개 선거구 중 12개 선거구는 민주당 후보들이 2개 지역 선거구에선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