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김포시갑)이 18일 국회에서 강희업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지하철 5호선 신속 연장과 교통수요 반영을 위한 김포시민 서명지 및 교통문제 개선' 건의서를 전달했다.
시민 서명지와 함께 전달된 건의서 5호선 연장 예타 면제, 김포경찰서역·풍무2역 추가 정거장 신설, 감정역 평면환승 확정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김주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지역위원회는 지난해 6월부터 ‘5호선 김포 연장 예타 면제 촉구 김포시민 서명운동’에 나서 1만2407명의 서명지와 ‘김포경찰서역 신설 촉구’ 1만4763명 연명, ‘풍무2역 신설 촉구’ 풍무동 현대프라임빌 1351세대 입주민들의 연서명을 받았다.
김주영 의원은 면담에서 “김포골드라인의 높은 혼잡도와 검단신도시 입주, 추후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입주로 인한 인구 증가를 고려할 때 5호선의 예타 면제와 조속 추진이 매우 시급하다”며 “신도시 교통대책이 미비해 시민이 출근길에 호흡곤란 등 위험까지 감수하는 상황이니 이를 해결하는 건 국가의 의무”라고 말했다.
이어 “노선 중재안 발표 당시 ‘도시 밀집도, 철도 수혜지역 확대, 정거장 간 거리 등을 고려, 추가 정거장 검토’ 내용이 명시된 만큼, 김포시민의 교통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풍무2역·김포경찰서역 추가정거장을 신설하고 감정역을 서울5호선-인천2호선의 평면환승 정거장으로 확정해 줄 것을 김포시민과 함께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김포시민의 염원 잘 알겠다. 지자체 간 노선 조정으로 늦어졌지만, 한강2 콤팩트시티 교통 대책 등을 고려할 때 5호선 연장 신속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추가역 신설 요청에 대해 주민 의견을 반영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선을 통해 재선에 성공한 김주영 의원은 김포시을 박상혁 의원과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 상반기 중 5호선 김포 연장 노선 확정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정부에 촉구하는 등 총선 이후, 시민과 약속한 5호선 김포연장노선 확정과 예타 면제를 위해 속도감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