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16일 오전 9시15분께 여주시 현암동에서 바라본 남한강 일대가 안개와 황사 영향으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서해의 섬지역과 중부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주요지점 가시거리 현황(9시 현재) 시흥 180미터, 덕적지도(옹진) 240미터, 백령도(옹진) 390미터, 인천 610미터로 관측됐다. 황사의 영향도 받겠다. 황사농도는 오전 '한때 나쁨', 오후 '나쁨'을 나타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에 위치한 교량(특히 인천대교, 천사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며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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