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강상준·김상현 기자 | 경찰이 성추행 혐의로 신도들로부터 고소를 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을 압수수색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15일 오전부터 허 대표가 운영하는 양주시 장흥면의 하늘궁과 서울 종로구의 강연장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하늘궁 신도 10여명은 허 대표에 대해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로 고소장을 낸 바 있다. 고소인들은 허 대표로부터 치유 등의 명목으로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허 대표 측은 '당사자의 동의를 받았으며 성추행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증거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단행했으며 압수물을 분석한 뒤 허 대표 등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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