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로 129명 등쳐 4400만원 꿀꺽한 20대 검거 후 "돈 다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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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로 129명 등쳐 4400만원 꿀꺽한 20대 검거 후 "돈 다 썼다"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4.04.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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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물품 거래사기로 129명으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중고물품 거래사기로 129명으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중고물품 거래사기로 129명으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해 검찰로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6개월간 인터넷카페 등에 중고물품을 시세보다 싸게 팔 거라는 글을 올린 뒤 129명으로부터 44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그는 금융기관 12곳에서 비대면 방식 등으로 계좌 20개를 만든 뒤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2일 A씨를 제주도에서 검거했다. A씨는 "범죄수익금은 다 써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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