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제53회 용문사 은행나무대재 및 의병·의승 선망조상 위령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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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제53회 용문사 은행나무대재 및 의병·의승 선망조상 위령제’ 봉행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4.04.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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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와 용문사 주지 도일 스님, 윤순옥 양평군의장이 11일 오전 용문사 은행나무에 헌주를 하며 군민 모두의 안녕을 기원했다. (사진=장은기 기자)
전진선 양평군수와 용문사 주지 도일 스님, 윤순옥 양평군의장이 11일 오전 용문사 은행나무에 헌주를 하며 군민 모두의 안녕을 기원했다. (사진=장은기 기자)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양평군은 11일 대한불교조계종 용문사 대웅전 앞에서 '제54회 은행나무대재 및 의병·의승 선망조상 위령제'를 봉행했다.

은행나무대제는 매년 음력 삼월 삼짇날을 맞아 불교 전통 범패의식으로 열리는 행사로, 천연기념물 제30호인 용문사 은행나무의 장생을 기원하고, 선망조상과 의병·의승 순국선열의 극락왕생을 축원하기 위해 봉행하고 있다.

이날 봉행 대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와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이혜원 경기도의원, 군의원, 운경문도 문장 의정 대종사를 비롯해 도일 용문사 주지 스님과 신도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고, 타종, 개회, 삼귀의, 우리말 반야심경, 봉행사 및 내빈소개, 신도회장 인사말, 축사, 발원문 봉독, 은행나무 헌주 순으로 진행했다.

은행나무 헌주 순서에는 내·외빈과 전체 신도 모두가 참여하며 개인의 안녕을 기원했다.

도일 주지스님은 "오늘 대제를 통해 은행나무의 장수를 기원하고, 용문산에 깃든 생명의 안전과 번영, 군민 건승을 축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대재 및 위령제가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고 군민 모두 소통으로 화합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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