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9.54%, 인천 30.06% 기록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오는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율이 최종 31.28%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과 6일 이틀간 전국 3656개소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384만 9043명이 참여해 사전투표율 31.2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사전투표 진행상황에 따르면, 이는 사전투표가 실시된 역대 총선 중 기장 높은 기록이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12.19%, 2020년 21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26.69%였다.
사전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156만 5232명 중 64만 4774명이 투표에 참여해 41.19%를 기록했다. 전국평균 투표율 31.28%보다 9.91% 높은 수치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205만 1656명 중 52만 5222명이 사전 투표해 25.60%를 기록했다.
이어 전북 38.46%, 광주 38.00%, 세종 36.80%, 부산 32.64%, 서울 32.63%, 경북 30.75%, 경남 30.71%, 충북 30.64%, 대전 30.26%, 충남 30.24%, 울산 30.13%, 인천 30.06%, 강원 29.57%, 경기 29.54%, 제주 28.50%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선관위와 인천시선관위는 "사전투표의 시작부터 마감, 투표함 이송 및 보관, 개표장으로 이송 등 모든 과정에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 또는 정당추천 선거관리위원이 참여하고 있다"며 "우편투표함 보관장소 CCTV 열람 등 투명성 강화 조치를 추가한 만큼 유권자는 안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