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검찰이 17억원대 사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구속기소된 그룹 디셈버 출신 가수 윤혁(39)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15부 심리로 열린 윤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해자가 20여명이나 되고 피해액도 17억원에 이르는 등 고액"이라며 "피고인이 일부 범행을 부인하는 등 반성하지 않는 점 등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윤씨는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지인 등 20여명에게 투자를 권한 뒤 17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 중에는 윤씨와 친분을 맺었던 동료 연예인, 매니지먼트 관계자, 법조인, 팬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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