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분당갑 후보는 13일 “분당·판교를 IT·BT·AI 창업도시, 산업도시인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10층 대회의실에서 “분당·판교를 실리콘밸리로 만들기 위해 IT와 BT의 심장-산학연 중심지를 구축하겠다”며 “실리콘밸리처럼 영속하기 위해서는 교육·연구기관이 기업과 함께 있어야 지속적으로 인재와 기술을 공급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분당·판교가 한국형 실리콘 밸리로 진화하기 위해 산·학·연이 연계된 산업기반 조성을 핵심과제로 삼았다.
안 후보는 “경제·과학 분야 공약은 기술혁신의 상징이자 창업자들을 위한 도시인 분당·판교에서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인재와 기술이 기업에 공급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을 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면 유능한 인재가 모여들고, 이어 강력한 투자 기반이 조성되며 수많은 벤처 기업가들이 꿈꾸는 분당·판교가 된다”며 “또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도시가 분당·판교에서부터 확장되며, 이곳에서 성장한 벤처기업들이 대한민국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수도권 1광역-1강소특구 방침을 해제하고 판교지구를 반도체 강소연구 개발특구로 지정하겠다”며 “21대 국회에서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과기부 장·차관 면담 등을 통해 분당·판교를 강소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21대 국회에서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분원을 판교에 유치하는 노력을 하고 있었다”며 “공학 교육기관 KAIST의 인공지능연구원을 조속히 설립할 것”을 공언했다.
안철수 후보는 “기업가 정신으로 분당·판교를 대한민국 IT기술의 심장으로 반드시 진화시킬 것”이라며”일자리 넘치는 경제·과학의 연구·창업 도시인 분당·판교가 세계 5대 경제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엔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