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위기가구에 ‘연수형 긴급지원사업’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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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위기가구에 ‘연수형 긴급지원사업’ 펼친다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4.03.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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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소득 100% 이하 완화 확대
생계·의료·주거비 지원 생활 도움
의료비 등 100만원 이내로 대납
인천 연수구가 위기상황에도 공적 긴급지원제도 대상에 못미쳐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구민들을 위해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100% 이하로 완화한 ‘연수형 긴급지원 사업’을 펼친다. (사진제공=연수구청)
인천 연수구가 위기상황에도 공적 긴급지원제도 대상에 못 미쳐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구민들을 위해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100% 이하로 완화한 ‘연수형 긴급지원 사업’을 펼친다. 사진은 연수형 SOS 꾸러미.  (사진제공=연수구청)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 연수구가 위기상황에도 공적 긴급지원제도 대상에 못 미쳐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구민들을 위해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100% 이하로 완화한 연수형 긴급지원 사업을 펼친다.

11일 구에 따르면, 실직, 폐업, 질병, 부상 등 갑작스러운 위기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 구민을 조기에 찾아내 구 차원의 생계·의료·주거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이 중위소득 50% 이하에 집중돼 있는 기존 사회복지제도를 보완하고 정부형 또는 인천형 긴급복지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위기상황의 가정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다. 현재 위기가구의 경우 정부형 긴급복지지원사업은 소득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인천형 SOS 긴급복지사업은 중위소득 85% 이하의 주민들이 지원받고 있다.

연수구는 지난달부터 연수형 긴급지원 사업으로 갑작스러운 위기에 처한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연수형 SOS 꾸러미 지원연수형 긴급복지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연수형 SOS 꾸러미 지원은 위기상황으로 결식의 우려가 있는 가구에 10만원 상당의 식품꾸러미를 지원하고 상시적으로 푸드마켓 1·2호점에 식품꾸러미를 비치하는 사업이다,

긴급복지 지원은 최대 100만원 이내에서 단전·단수 등 체납공과금을 지원하는 생계지원, 질병과 부상으로 입원한 위기가구의 의료비 지원, 월세 등 체납으로 퇴거 위기 가구에 월세를 지원하는 주거지원 사업 등이다. 해당 사업들은 가구당 연 1회 지원을 원칙으로 하고 지원 후에도 위기 상황이 계속되는 경우 연수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의를 거쳐 예외적으로 1회까지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주민등록상 연수구에 주소가 등재되어 있고 실제 거주하는 위기가구가 대상으로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속하게 접수하면 연수 SOS 꾸러미와 긴급복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앞으로도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으로 다 함께 행복한 공감복지도시 연수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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